나의 이야기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위키옵틱스 2012. 3. 5. 11:04

출근하기 전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에 잠시 멈춤. 스티비원더가 부른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배경음악으로 만들었습니다. 주로 chrome으로 보는데, chrome에서는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네요.

제가 이 음악을 듣고 멈칫한 것은 너무나 많이 들었던 노래이기 때문인데, 음악이 좋긴하지만, 특별히 좋아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신입사원 시절 업무상 너무 많이 들었던 때문이라 그 시절이 회상되었기 때문입니다. CD player 개발할 당시에 test CD중의 하나에 이 음악이 들어 있었고, 그 테스트하는 동안은 계속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거죠. 몇 가지 음악이 더 있었는데, 이것만은 확실히 기억나네요. 어떤 종류의 test CD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CD까지만 해도 평가기 외에 이렇게 음악으로 테스트할 수 있어서 그나마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DVD player부터는 비디오가 주가 되다보니 화면으로 보는 것도 어렵고 소리는 뭐 기본이니까, 개발할 때 RF만 보게 된 것 같네요. 오실로스코프만 열심히 처다보니 여유가 없어졌죠.

하여튼 다시 신입사원이 된 느낌이네요. 공감하실 분이 몇이나 될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