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고 꽃이 피니 나가고 싶고  새로 합류한 친구들도 있으니 수다도 떨고 싶어 겸사겸사 광교산 자락 공룡이 있는 장수촌에 갔습니다. 맛나게 먹었더니 혈당이 떨어지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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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희 회사가 자동차 관련 제품의 품질 규격인 IATF 16949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품질 규격인 ISO 9001 인증을 지난 주 받았습니다. 컨설팅 기간동안 공부하고 자료 만드느라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품질 규격이 제대로 적용되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글을 올린 지 몇 달이 훅 지나갔습니다. 글 쓸만한 것은 많았는데, 비밀 준수를 해야 하는 것이 그만큼 늘어 딱히 올리지를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 부터 벚꽃이 만개해서 보기 좋은 날, 저희 직원들 모두 회사 뒷 산에 올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올 해는 창립후 11년째 되는 해인데, 남은혁 연구소장이 10년 장기 근속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달 축하하는 의미의 회식은 했지만,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축하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올 해 더 의미있는 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말쯤이면 세계최초로 Digital Holographic Microscopy를 이용해 안저영상과 topological image를 만들어 내는 장비의 프로토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안과용 의료기기를 ..

올 해 법인설립 10주년인 해입니다. 그 동안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함께 헤쳐 온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즐거움과 어려움 잠시 옆으로 치우고 "휴식"의 시간을 보내러 태안으로 떠났습니다. 백사장항 회집에서, 한가한 점심식사... 숙소가 있는 청포대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입니다. 날이 흐리긴 했지만 파도소리에 잘 "힐링"했습니다. 해안가 풀빌라 사장님과 함께 저녁, 창문 너머 바닷가가 보이나요? 해안가풀빌라는 작년에 지어진 신축건물인데, 풍광도 좋고 시설도 너무 깨끗했습니다. 사장님과는 대우전자부터 인연이 있었는데, 건강한 삶을 사시는 모습이 넘 부럽네요~ 자, 새로운 10년은 훨씬 커다란 꿈을 갖고 시작합니다.

올 들어 첫 회식인가 싶네요. 일부 불참자가 있어 조촐해 보입니다. 조윤제군이 군사훈련마치고 복귀했는데, 듬직합니다. 올 2월 힘든 위기를 잘 극복해 내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긴했지만, 어쨌거나 해결은 했으니 다행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해 준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오이사님, 김부장, 지과장, 이재범 연구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가 더 잘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2층에서 즐거운 하루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정말 정말 추운 날... 저희는 인계동에서 송년회를 했습니다. 올해 오랜 동안 함께 했던 젊은 친구들이 많이 떠나서 아쉬었고(평균 연령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사업도 고만고만해서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진짜 잘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해야할 것들이 있지만, 그동안 해 온 것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어 나가고 있거든요. 새로운 친구들의 활약도 기대가 되고... 하여튼... 먼저 당구장에서 공을 "굴리고"... 벽에 걸린 사진은... 그 땐 몰랐습니다...ㅋㅋ 나혜석 거리 양고기 집으로 이동해서... 양갈비로 배를 채웠습니다. 좀처럼 가지 않는 2차까지...몇몇은 3차까지 간 걸로... 그래도 일찍 파해서 월요일 출근은 다들 잘했어요~~

10월 11일 2시 강의인데 1시 40분 도착하는 회사에서 강의실까지의 최적 버스 경로를 찾았습니다. 연세대 과학관을 서문을 통해서 가는 경로입니다. 연세대 과학관은 1989년 쯤에 무속인 김금화씨 강연 들으러 온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강의들으러 갔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는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이었고, 단독 건물없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모교에 비하면 참으로 부러운 일이었죠. 지난 해부터 이곳에서 렌즈설계2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비대면으로 이뤄져 얼굴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올해 대면 강의하면서 지난해 학생들과 간단히 식사를 했습니다. 벌써 2주나 지났군요. 앞으로 한국광학계의 큰 기둥이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참 오랜만에 신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처음으로 지난 9월말 가까운 화성으로 소풍을 다녀 왔습니다. 9월말 치고는 날이 많이 더웠습니다. 하나씩 한발씩 더 나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수석이 트리옵틱스 코리아 유성학 차장님에게 TRIOPTICS社 편심측정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루 내내 장비를 이용한 렌즈 조립 방법에 대해 토론도 하면서 열심히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앞으로도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어서 걱정도 크네요. 잘 사용해서 어렵게 들여 온 비싼 장비가 회사 매출에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설명해 주신 유차장님 고맙습니다. 이제 내일 부터 추석연휴네요. 멋지고 편안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