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농림부 과제로 Rotating laser transmitter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땅을 고르게 관리하기 위한 균평기에서 수평 기준을 만드는 레이저 송신기입니다. 건축등의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평행광만 만들면 된다는 설명에 컨소시엄에 참여했는데, 각도 센서와 모터등 몰랐던 일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 처음 접하는 분야임에도 저희 직원들이 힘을 합쳐서 프로토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개념은 확실하게 잡았고 내년에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되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Laser transmitter와 수평 각도 측정 환경 과제 참여하기 전까지는 이러한 종류의 제품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었는데, 하나 하나 파헤쳐 가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상용 송신기의 수평 정확도가 10초 ..

10월 11일 2시 강의인데 1시 40분 도착하는 회사에서 강의실까지의 최적 버스 경로를 찾았습니다. 연세대 과학관을 서문을 통해서 가는 경로입니다. 연세대 과학관은 1989년 쯤에 무속인 김금화씨 강연 들으러 온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강의들으러 갔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는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이었고, 단독 건물없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모교에 비하면 참으로 부러운 일이었죠. 지난 해부터 이곳에서 렌즈설계2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비대면으로 이뤄져 얼굴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올해 대면 강의하면서 지난해 학생들과 간단히 식사를 했습니다. 벌써 2주나 지났군요. 앞으로 한국광학계의 큰 기둥이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참 오랜만에 신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처음으로 지난 9월말 가까운 화성으로 소풍을 다녀 왔습니다. 9월말 치고는 날이 많이 더웠습니다. 하나씩 한발씩 더 나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수석이 트리옵틱스 코리아 유성학 차장님에게 TRIOPTICS社 편심측정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루 내내 장비를 이용한 렌즈 조립 방법에 대해 토론도 하면서 열심히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앞으로도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어서 걱정도 크네요. 잘 사용해서 어렵게 들여 온 비싼 장비가 회사 매출에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설명해 주신 유차장님 고맙습니다. 이제 내일 부터 추석연휴네요. 멋지고 편안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NIR파장을 사용하는 초분광 광학계의 입력창에 해당하는 slit을 만들었습니다. Silver mirror coating (최근에 siliver 코팅한 다른 제품과 헷갈렸습니다. -.-) Aluminum mirror coating을 하고 에칭으로 두께 30um의 slit을 만든 후에 다층 무반사 코팅을 합니다. 중국 협력사를 통해서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 해 보려고 했는데, 해 줄 만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Chromium으로 제작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데, UV영역에서는 훌륭하게 빛을 차폐하지만, IR 영역에서는 투과율이 꽤 됩니다. 금속코팅을 할 경우, 반사율도 높지만, 흡수가 되기 때문에 투과하는 광이 거의 없습니다. Refractiveindex.info 사이트에서 비교적 최신 데이타를 찾아 보면,..